예술인 3천3백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문화예술인 단체 '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가 출범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는 어제(24일) 충북 청주시 C&V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정책포럼과 함께 전국단위의 문화예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고 문화적 가치를 실현할 미래지향적 전국 단위의 수평적 예술인 네트워크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다양성과 문화 자치분권, ▲지역을 담는 생활문화와 문화가치 확산, ▲전 지구적 인류애를 품는 미래지향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장은 판화가 김준권이 맡고, 서예가 여태명,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양진성, 춤꾼 정승천, 원광디지털대학교 김철기 교수가 이사로 활동합니다. 창립발기인 121명, 준회원 3천212명이 참여했으며, 부산지회, 전북지회, 충북지회 3곳에 지회를 둡니다. 이들은 설립선언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예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인 권익 보장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상에 스미는 생활예술이 꽃피는 삶으로 풍요로운 지역공동체를 구현하고, 미래 예술생태계의 변화 속 지속 가능한 삶의 문화적 가치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창립총회에서는 ▲문화대전환의 시대 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 출범의 의의, ▲자치분권과 지역 예술지원 정책의 방향, ▲지역을 담는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성 회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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